광주시, 지역업체들 불우이웃돕기 줄이어
광주시, 지역업체들 불우이웃돕기 줄이어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10.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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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창기업, 백미 100포 기탁, 송정동 금강숲 어린이집도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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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관내 기업들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0일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 소재한 태창기업 이연수 대표는 도척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소외 받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100포(10㎏·시가 39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대표는 “다가올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민수 도척면장은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이연수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어렵고 소외된 불우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같은날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금강숲 어린이집 김지숙 원장 일행은 지난 10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5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사랑 나눔 장터 행사를 진행하고 모은 수익금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해 모금한 성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작은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재현 송정동장은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송정동이 사랑과 정이 가득한 것 같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