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북한 이탈주민 합동결혼식 가져
하남시, 북한 이탈주민 합동결혼식 가져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10.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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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북한이탈주민 4쌍이 남한산성행궁 인화관에서 지난 6일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 지원을 위해 ‘한국자유총연맹하남시지부, 하남시새터민협의회, 하남시 사회적기업 디귿’이 공동으로 그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의 부담을 갖고 있던 그들에 고충을 덜어주고자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10월 중 개최해 지역 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전문 교수 등을 위원으로 한 하남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추진 할 방침이다.

한편, 2019년 9월 기준 하남시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150여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