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제1공단, 시민공원으로 변신...1일 기공식
성남제1공단, 시민공원으로 변신...1일 기공식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7.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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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단 근린공원조성공사 기공식...야외공연장, 소단폭포, 다목적 광장 등 조성
은수미 시장,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성남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

1974년부터 2004년까지 30년 간 성남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수정구 신흥동 옛 1공단(성남 제1산업단지) 부지 4만6615㎡에 오는 2021년 3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7월 1일 오후 6시 30분 신흥동 2458번지 건립 부지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0명과 함께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는 437억원을 들여 조성할 공원안에 야외 공연장, 연결 육교, 소단 폭포, 다목적 광장, 오감체험 숲 놀이터 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 김태년,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공식 점화버튼을 누루고 있다.

교육동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2932㎡ 규모의 시립박물관도 세워 1공단의 역사와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이곳에 오는 2024년 시립박물관도 건립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광주, 박창순, 최만식, 권락용 경기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0여개 공장이 모두 이전해 15년째 공터로 남아있던 이곳 공단 부지는 현재 공원조성을 위한 지장물 철거작업 등을 한창 마무리 중에 있다.

은수미 시장은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 “암울했던 광주대단지 역사를 품어온 제1공단 부지는 이제 시민을 위한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 성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최현백,  안광림, 서은경, 신한호, 최미경 의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편 ‘추억의 공간 꿈을 담아 시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기공식 행사는 두 시간 동안 진행돼 공사 시작 버튼 터치 세리머니, 초대가수  박현빈, 휘성,  소찬휘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아이돌 가수 휘성의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