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사무감사 비난속 ...김선임 위원장 "그래도 할일은 합니다"
반쪽 사무감사 비난속 ...김선임 위원장 "그래도 할일은 합니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6.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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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여당끼리 사무감사 '슬렁슬렁'... 성남문화재단 '혼쭐'

 

성남시의회 김선임 문화복지위원장
성남시의회 김선임 문화복지위원장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반쪽행감이라는 여론속에서도 상임위의 수감기관에 대한 날선 지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문화복지위원회 김선임(민주당) 위원장은 성남문화재단 경영국(국장 최현희) 사무감사에서 경비용역 수의계약에서 관내 업체를 배제하고 충청남도 대전 소재의 업체를 선정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김 위원장은 "매번 사무감사때마다 되풀이되는 지적사항임에도 부실한 자료제출과 업무숙지가 않되는 이유가 무엇이냐? 수의계약을 체결에 대한 책임소재도 불분명하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수백억원씩 지원으로 운영되는 문화재단이 매번 책임없는 반성으로 알아도 모르고 지나가면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수감에 임하고 있다며 대표이사와 국장을 몰아세웠다.

특히 관내업체 우선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이 있음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윗선의 압력이나 아래에서 밀어올리는 압박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국장은 "그 동안 상임위에서 수차례 지적한 점을 고려해 관내업체 위주로 수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잘못된 사항은 보완해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항간에 우려했던 부적절한 인사문제, 노조와의 갈등문제 등 이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출석으로 소나기 질문을 비켜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