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의원, 성남문화재단 부적절한 인사채용 지적
김정희 의원, 성남문화재단 부적절한 인사채용 지적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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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회 정례회 5분발언 통해 경영국장 채용기준 의혹 제기...감사실장 인사 승진문제도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김정희 의원이 3일 열린 제24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성남문화재단의 부적절한 인사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 10월 이뤄진 경영국장 채용기준 자격을 놓고 “문화재단의 경영국장 채용의 직무내용과 관련된 부분은 약 5년 정도에 무엇보다 중요한 총무 인사 조직 관리는 전무한 상태로 관련 분야에서 중간관리자 이상으로 10년 이상에 위배되는 채용 결과라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국장은 17년간 팀 안에 과장으로서만 그것도 직원 몇 명을 관리했는지 알 수가 없다보니 경영국장 채용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고 기간도 10년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불법채용이 될 수도 있다는 의혹을 살 수 있다며 기업 300인 이상,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을 구분하여 그 범위를 정하고, 외부로부터의 국장 채용보다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재단 내 승진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B모 감사실장에 대한 인사와 승진 문제를 따져물었다. B 실장은 2018년 야외공연장 근무 당시 1년 동안 조퇴 19회, 외출 17회, 출장은 133건으로 출장여비로 89만원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2018년 8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 84일은 야외음악장이 아닌 아트센터나 시청에 들어와서 하루 일과를 다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며 출장여비 미수령 이유와 그 여부와 133건의 출장에 관한 장소가 구체적으로 명기된 자료를 요구했다.

또한 B모 실장은 2018년 재단의 노조를 처음 만들어서 노조위원장으로 올해 2월까지 노조를 대표하고 대변하던 사람이 3월에 재단의 감사실장으로 보직 변경되었다며 가지고 있던 노조원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는 직원을 감사한다고 하니 노조원들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다. 도덕적으로 문제를 삼을 수 있다며 타 재단의 감사는 외부 개방형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반면 문화재단은 재단 내 직원이 감사한다는 불편한 진실의 폐단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