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독립투사 선양,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 현판식 개최
이천독립투사 선양,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 현판식 개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3.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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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천 최의광연구소에 현판 걸어 이천독립투사들의 선양에 앞장

 

이천독립투사 선양을 기리는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 현판식 모습
이천독립투사 선양을 기리는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 현판식 모습

이천독립투사들의 선양사업을 위해 발족(2월23일)한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최의광, 이천독립회)가 지난 22일 현판식을 가졌다.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그 기념일을 지난해까지 4월 13일에 시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역사학계에서 발견한 추가 자료를 비롯해 학계의 전반적인 의견에 따라 4월 11일로 변경됐다. 우리나라를 지키고 이끌어온 독립투사들은 전국 각지에 널리 퍼져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 되고있다.

특히, 이천지역 독립투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사업을 널리 선양하기위해 창립한 이천독립회는 그동안의 발굴노력으로 80여명의 이천독립투사들이 당시 왕성한 활동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이가 이천읍 출신 이수흥의사, 넉고개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이천의병장 구연영, 구정서 부자이다. 그 외 모진 고문을 받다 대부분 사형(총살형)이나 옥사한 함규성, 성보형, 신창기, 김원조, 여기환, 임옥여 등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천독립회는 민족정신 계승과 선양사업을 위해 임원 33인을 확정하고, 100년전 독립선언서에 기록된 민족대표 33인의 뜻을 기리는 의미를 부여했다. 회원도 창립총회 100여 명에서 늘어 12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은 과거 중앙정부의 그릇된 행정으로, 죽음을 불사하며 국가와 민족정신을 보존한 항일독립투사들의 역할과 희생을 기리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 이천독립회는 검증된 역사자료를 통해 이천독립투사들의 행적 책자를 발간준비중에 있으며, 8.15 행사 주도, 이천고교 학교동아리 "이천독립운동탐구반"을 적극 지원, 강의하고 후손들이 우리역사 제대로 알리기와 민족, 애족정신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