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딴따라" '집사부' 인싸부 박진영, 꿈꾸는 JYP리더(ft.ITZY)
"난 딴따라" '집사부' 인싸부 박진영, 꿈꾸는 JYP리더(ft.ITZY)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9.03.11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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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SBS 캡처

'집사부일체' '인싸'(인사이더, 주류라는 의미) 사부 박진영이 자신의 하루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과 일상을 공유했다.

제작진은 이번 사부가 시가 총액 1조원 회사의 리더라고 했다. 사부를 소개할 힌트요정으로 가수 비(정지훈)가 전화 인터뷰를 했다. 비는 사부에 대해 "혁신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면서 새로운 걸 만든다"라고 했다. 이어 "'인싸'(인사이더, 주류라는 의미) 중의 인싸다"라면서 "인싸는 본인이 인싸라고 말 안 한다. 그래서 나한테 꼭 이 말을 해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굉장히 큰 압박이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한 평생 인싸이고 싶어서 1분1초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분이다"라면서 "내 평생의 사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와의 통화가 끝난 후 들어온 사부는 박진영이었다. 양세형은 "SBS보다 두 배의 시가 총액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제작진에 "회사가 마음에 안 들면 생각해보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신사옥을 소개하며 "산소를 제조해서 계속 뿜어낸다. 사무실인데도 바닥 난방이다"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방으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그는 "내 방이 처음으로 생겼다. 책을 봐야 할 일이 많아서 방을 만들었는데 내 생각보다 더 크다. 이것도 너무 넓어서 좀 그렇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내가 1대 주주니까 회장이어야 하는데 누가 나를 회장으로 부르면 나는 다시는 곡을 못 쓸 것 같다"면서 "회장님이 어떻게 이별곡을 쓰고 어떻게 '어머님이 누구니'를 쓰겠냐. 그건 내게 가장 무서운 일이다"라고 했다.

그는 "내 정체성은 늘 딴따라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나를 막 대할까 싶다. 어떻게 해서든지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어울리고 그걸 이용해서 또 곡을 쓴다. 내가 이렇게 해도 신입사원은 불편하겠지만, 내 방에 회장이라고 붙으면 우리의 소통은 끝날 수 밖에 없는 거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이후 박진영의 자랑인 JYP엔터테인먼트의 구내 식당을 찾았다.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식단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파육, 마파두부 등 보통 회사의 구내식당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뉴들에 멤버들의 눈이 커졌다.

박진영은 "1년 식비가 20억원 정도다. 직원, 연예인, 연습생들이 다 먹는 거다"라면서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픈 것이 부모님들이 우리를 믿고 맡기는 건데 한창 클 나이에 인스턴트 먹는 것이 죄책감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이 회사에 있으면 내가 일부 책임을 지고 있는 것 아닌가. 어린 연습생들이 밥 먹고 있으면 너무 흐뭇하다. 결과적으로 사소한 것에서 조금씩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육성재가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육성재는 "공채 6기 오디션이었는데 당시에는 (박진영이 아닌) 채용팀이 있었다"고 했다.

이에 당시 오디션 영상을 보기로 했다. 박진영은 14세 어린 육성재의 오디션을 본 후 "쉽지 않다. 헤어스타일이 너무 치명적이다"라고 평을 했다. 그러나 육성재는 "지금 사부님 머리가 더 치명적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박진영은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보고 박진영은 충격에 빠졌다. 박진영은 일어나서 1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특히 1일 1식만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일단 체중이 올라가면 춤을 출 때 몸이 너무 다르다"면서 일주일에 3일만 저녁을 먹는다고 했다. 그는 "HGH(생장호르몬)이 있는데 금식시 더욱 활발하다"면서 "그 호르몬이 내게 필요하다. 나는 60세에도 춤을 추고 싶고 20세 때보다 잘 추고 싶다. 춤은 계속 춰야 하고 몸은 늙기 때문에 그 호르몬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서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매일 생활에 녹아 있어야 한다"면서 " 돈을 쓸 때 얼마인지 생각하지 않고 쓰는 것과 생각하고 쓰는 것은 다르다. 내게 시간이 그렇게 아껴써야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매일 옷을 고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계절별로 두 벌의 옷, 손이 가지 않는 고무줄 바지를 입는다는 구체적인 예시까지 말했다.

박진영은 "나는 이런 삶에서 행복을 느낀다. 내 친구들도 내게 같은 말을 한다. '왜 그러고 살아'라고 한다. 그 대답을 못 하면 비참한데 내가 행복하게 답하고 있다. 그게 바로 '꿈'이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박진영의 라이브 연습을 함께 했다. 박진영이 쓴 589곡 중에 50곡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고. 박진영 히트곡을 함께 부르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연습실에는 JYP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 있지(ITZY)가 있었다. 육성재는 "걸그룹 최단 기간 1위를 한 그룹이다"라고 소개했다. 유독 말을 더듬던 이승기에게 있지 멤버 채령은 "내가 2004년부터 팬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기를 좋아하다가) 5학년 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선배를 좋아하면서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있지는 "데뷔 전부터 박진영 PD님이 코치를 해주고 지난 주에도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했다. 박진영은 "방송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서 대형이 맞는지 체크해서 보여준다"고 했다. 있지는 멤버들과 박진영 앞에서 데뷔곡 '달라달라' 무대를 선보이면서 완성도 높은 안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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