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예총 회장 선거 3파전 "내가 적임자"... 22일 선거
성남예총 회장 선거 3파전 "내가 적임자"... 22일 선거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0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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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협회 김영철, 국악협회 부명희, 사진협회 송위혁 후보 출마..."화합과 소통" 이구동성
김영철 연예예술인지부, 부명희 국악지부, 송위혁 사진지부(기호순)
1.김영철 연예예술인지부, 2. 부명희 국악지부, 3. 송위혁 사진지부(기호순)

성남지역의 문화예술을 대표 할 수장을 선출하는 제10대 성남예총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성남예총은 지난 1일~2일 양일간 성남예총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과 함께 공탁금 1천만원씩을 을 받아 오는 22일 오후 3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0대 성남예총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첫번째 후보는 기호 1번 연예예술인협회 김영철 후보로 "성남예총의 화합과 소통"을 내세우며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찌기 출사표를 던진 기호 2번 부명희 국악지부장은 성남예총의 산역사를 자처하며 "9개 지부의 위상과 열정을 기틀로 제2의 성남예총의 전성시대를 예고"하며 대의원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뒤늦게 예총선거에 뛰어든 기호 3번 송위혁 후보 역시 "내실있고 규모있는 예총을 만들어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위상을 높이겠다"며 협력과 변화되는 화합의 예총을 기치로 들고 나와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성남예총 회장 선거는 예총 산하 문인, 국악, 미술, 무용, 연극, 연예, 음악, 사진작가, 영화인 등 9개 지부가 대의원 5명씩을 지명해 총 45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1차 투표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차 투표 1위와 2위간에 결선투표를 거쳐 최다 득표자가 회장으로 선출된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자들은 설명절을 전후해 2~3개 지부간 연합전선을 도모하며 각기 저마다의 차별화된 공약 등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으나 10일 현재까지 대의원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2차 투표에서  후보간 연대를 통해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