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홍역 등 설 명절 대비 감염병 대응 ‘조치 강화’
성남시, 홍역 등 설 명절 대비 감염병 대응 ‘조치 강화’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9.0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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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보건소 관계자가 관내 어린이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성남시 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전염성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및 동남아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홍역 및 감염병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성남시 보건소는 홍역 유행 상황에서 24시간 홍역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의심환자 신고 핫라인 구축, 보건소를 포함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9개소 설치 운영, 홍역 예방수칙 홍보 등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대비에 철저를 기한 바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을 대비하여 방역대책반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비상대기조는 홍역, 수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해외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 상황을 유지하며 유사시 발생하는 감염병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11회, 어린이집 및 산후조리원 87개소 보건교육, 손소독제·살균제·홍보물품 등을 약 1000여개 배포하였다. 추후로는 설 연휴 전까지 홍보물품 등을 제작·배포하여 감염병 예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안전한 음식물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해외여행 전 여행지를 확인하여 예방접종을 받고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귀가 후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보건소에 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