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승센터 건립 전수조사
경기도, 환승센터 건립 전수조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1.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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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송내역, 오산역에 이어 추가...사업성 중심 집중 조사
 

경기도가 수원역, 송내역, 오산역을 대상으로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철도역사를 대상으로 신규 환승시설 건립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1차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시·군 서면조사, 2차는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현지 실태조사로 진행되며, 대상시설은 도내 전체 202개 철도역사다.



도는 기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방죽과 동탄2, 의정부, 병점역 등 13개 역사와 삼송, 별내, 도농역 등 경기도의 역사별 복합기능 환승센터 구축방안 용역에서 선정된 19개 역사 등 32개 역사는 기초조사가 완료된 만큼 사업성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특히 광역교통시행계획과 연계 추진실태, 2011년 연구용역 검토결과 연계 추진실태, 철도역 환승주차장 입지 및 운영실태 등을 중점 파악한다.

도는 역사별 환승센터·환승주차장 건립 운영 실태를 파악해 신규 환승시설 설치 역사를 선정해 정부와 경기도 지원계획 수립에 반영해 국비와 도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현재 수원역과 오산역, 송낵역에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송내역 환승센터는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환승센터는 철도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수단간 연계를 위한 것으로 버스승차대, 택시승차대와 교통수단 간 연결통로,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주요 철도역사에 환승시설 건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철도중심 연계교통 체계를 만들어 도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