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착오 종북몰이 정면 돌파"
"시대적 착오 종북몰이 정면 돌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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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은 것도 없는데 오란다고 가지 않는다"
이재명 성남시장, 나눔환경 관련 검찰출석 요구 '반박'

▲ 이재명 성남시장  ©
 이재명 성남시장이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과 관련, 검찰의 출석요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종북몰이에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대착오적 종북몰이 정면돌파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나눔환경의 진실을 적시하고 정치보복과 정략에 악용되는 종북몰이에 대해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글에서 이 시장은 나눔환경에 대해 “새누리당 시의원이 심사점수 최고점을 줘서 청소용역 주었고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도 사회적 기업 인증해서 수억원 지원금을 줬던” 기업이라면서 이같은 회사에 청소용역을 줬다고 종북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에 반격을 가했다. 아울러 “선거 때도 된 데다가 아픈데 좀 건드렸다고 화난다 이거겠지요?”라며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또다시 이 문제가 불거지는 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종북문제에 대해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반인권적, 반민주적 세습체제인 북한 추종하지 않습니다. 시대착오적 종북은 처벌이 아니라 치료받을 일”이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으며 종북몰이에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했다.

글 끝에서 이 시장은 “회피하지 않고 진실과 국민을 믿으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검찰 출석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오란다고 가지 않는다”면서도 “지금 연두순시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출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