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성남문화예술제 그 화려한 막을 올리다"
"32회 성남문화예술제 그 화려한 막을 올리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10.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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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개막식 성남시청광장 특설무대서 안치환, 장미여관, 전자현악 티엘, 유지나 등 열창

성남 문화예술인들이 신명나게 펼치는 ‘제32회 성남문화예술제'가 13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 성남문화예술제 개막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주미와 함재욱씨가 내외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성남문화예술제는 성남예총(회장 김영실)이 주최하고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무용, 음악, 국악, 연극, 문예, 가요, 영화, 사진, 미술 등 9개 분야의 예술인들이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문화예술 행사로 시민체험행사와 각종 문화행사 무대로 꾸려졌다.

▲ 성남문화예술제에 참석한 내인빈과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는 김영실 예총회장.

공연에 앞서 김영실 성남예총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바로 '문화'속에 있다며 새로운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으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성남예총과 9개 협회가 만들어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문화예술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이 내실있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시민과 함게 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해온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남문화예술제가 앞으로도 성남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지역화합의 한마당으로 역량있는 지역예술인들과 예술단체의 우수성과 창작의지를 선보이는 소중한 무대로 늘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이 예술제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박문석 의장은 "성남문화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이 만남의 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주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지역 문화예술이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고 열창하는 안치환.

가수 주미와 방송인 함제욱의 사회로 시작된 축하공연의 서막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사랑을 받아온 안치환이 '광야에서', '위하여',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않았다'를 불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 박문석 의장, 은수미 성남시장, 김영실 성남예총회장, 김성태 고문(우측부터)이 가수 안치환의 노래에 흥겨워 하고 있다.

이어진 무대는 전자현악 티엘, 장미여관, 유지나, 걸그룹 배드키즈, 봉산탈춤, 팝페라 그룹 엘루체 등이 흥겨운 음악으로 가을밤의 향연을 선사했다. 

▲ 전자현악 티엘이 경쾌한 음악으로 예술제 무대를 달구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성남문화예술 축제 무대주변에는 문학지 나눔 행사, 전통·현대의상·도자기 체험, 가훈 쓰기, 가족사진 무료 촬영 등 13개 시민 참여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 예술제에 참석한 최만식, 국중범 경기도의원과 박호근, 신한호 시의원.

오는 11월 9일까지 성남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분야별 예술제 일정은 ▲무용제=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음악제=10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국악제=10월 13일 오후 2시 성남시청 광장 ▲연극제 ‘홍시’ 공연=10월 13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시민백일장 시상식=10월 14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시민가요제=10월 14일 오후 4시 성남시청 광장 ▲시민영화제 ‘신과 함께2’ 상영=10월 14일 오후 7시 성남시청 광장 ▲사진작품 전시회=10월 28일~11월 2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본관전시실) ▲미술작품 전시회=11월 4~9일 성남아트센터 본관전시실 등이다.

▲ 가을밤의 향연을 즐기는 내외빈과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