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문화가족 무료이동 건강 검진
성남시, 다문화가족 무료이동 건강 검진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6.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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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오는 6월 23일 오전 10시~오후 3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대상 무료 이동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 KRX 국민행복재단, 중앙대학교병원이 협력하여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 강화 및 우리사회 안정적인 조기정착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중앙대학교병원의 산부인과 이상훈교수 외 내과·소아과·정형외과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30명 의료진 및 성남시 가족여성과,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서 통·번역사 8명과 안내 자원봉사자 5명이 봉사에 참여한다.

검진대상은 다문화가족 결혼이주민 및 배우자, 자녀, 친정부모와 외국인주민 등 110명이다.

검사항목은 X-ray 검사(흉부, 근·골격계), 초음파검사(부인과 질환), 혈액검사(염증, 간 기능, 간염, 당뇨, 갑상선 기능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 등이다.

검진 후 유소견자로 진단된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본 원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저소득 대상자에 한하여 중앙대학교병원에서 1인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의료 지원도 연계한다.

성남지역에는 조선족, 중국, 미국, 베트남,필리핀, 일본 등 29,199명의 외국인이 거주해 경기도 내에서 6번째로 외국인 많다. 이중 다문화가족은 5831가구다.

또한 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5개 병원(보바스기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생활지원은 물로 보편적 나눔복지를 위해 무료진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