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이재명,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5.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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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저감대책과 동시에 도외 발생요인 줄이는 투트랙 대책 가동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도민들의 체감오염이 가장 심각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밝혔다. 벌써 16번째 정책공약 행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도민들의 체감오염이 가장 심각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밝표헸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맑은 하늘,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미세먼지는 환경을 도외시한 산업정책과 개발, 우리의 무관심과 이기심이 초대한 불청객”이라며 “미세먼지 대책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비용과 손실을 감당하려는 새로운 다짐에서 시작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 기업, 정부 세 주체가 위기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미세먼지는 해결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가 더 심각한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와 보조를 맞춰 대책을 추진하되,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구체적이고 전방위적이다. ∆대기측정소 확충 등을 통한 정확한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친환경 버스 확대 및 차량 배출가스 관리 강화, ∆오염물질 배출 총량관리 강화 및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다중이용시설의 실내오염도 개선, ∆불법 노천소각 단속 강화,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 서울시와 협력 강화, ∆북한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남북협력, ∆인접 지방정부와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 등 도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촘촘히 하는 동시에 도외 미세먼지 발생요인을 줄이는 투트랙 저감대책이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는 지금의 생산과 소비방식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세먼지를 방치하면 평등권과 건강권이 침해된다. 모두 똑같이 맑은 공기를 마시는 새로운 경기, 이제 이재명이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