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성남시장 후보 ‘성남 反부패연대’ 결성
야권 성남시장 후보 ‘성남 反부패연대’ 결성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5.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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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 성남시장후보, 장영하 성남시장후보 ‘조폭연루’ ‘부패척결’ 위해 성남 反부패연대‘ 결성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정오 자유한국당 후보와 장영하 바른미래당 후보가 부패세력 척결을 위한 '성남 부패연대'를 결성했다.
▲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와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성남반부패연대 결성에 대한 취지를 밝히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와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조폭 관련 업체로부터 편의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을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해 성남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저와 장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본 취지와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반부패연대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 反부패연대’는 건강한 지방자치의 실현과 부패세력 척결을 목표로 부패행위 조사, 사법적 대응, 캠페인, 성명발표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성남반부패연대' 취지에 공감하는 성남지역 정치세력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박정오 후보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도덕성도 없고 청렴성도 상실한, 조폭 연루 부패세력을 척결하기 위하여 ‘성남 反부패연대’ 결성의 변을 드리고자 마련하였습니다.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조폭 연루 부패세력!

‘성남 反부패연대’ 결성으로, 100만 성남시를 지켜내자!

풀뿌리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자치가 조폭 연루 부패세력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지방자치단체장 공천에 있어, 도덕성은 물론 청렴성을 의심받은 인물을 공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은 조폭 관련 업체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인물을 성남시장 후보로 공천하여 성남 시민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원봉사로 알았다’는 당사자의 해명과, ‘공천을 철회할 만큼의 문제는 아니다’ 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100만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더욱 무참히 짓밟았다.

이에 6.13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와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근본취지와 성남시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성남 反부패연대’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장영하 후보]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 장영하입니다.

‘성남 反부패연대’의 행동강령과 몇가지 말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성남 反부패연대’는 건강한 지방자치의 실현과 부패세력 척결을 목표로 한다.

하나. ‘성남 反부패연대’는 부패행위 조사, 사법적 대응, 캠페인, 성명발표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하나. ‘성남 反부패연대’는 취지에 공감하는 성남지역 정치세력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나간다.

2018년 5월 22일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 장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