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악협회, 신임지부장에 이수정 선출
성남음악협회, 신임지부장에 이수정 선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5.02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의원 만장일치 이수정 단독후보 추대 "함께라는 맥락으로 음악인 자존심 살릴터"

한국음악협회 성남지부 제10대 지부장에 코리아주니어빅밴드 이수정 단장이 선출됐다.

▲ 성남음악협회 이수정 신임지부장

지난해 12월 지부장 후보자격 논란으로 내홍을 겪어온 성남음악지부(지부장권한대행 윤금선)은 5월 1일 오후 8시 수정구 신흥동 미누현대미술관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수정 단독후보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수정 신임 지부장은 1975년 서울출생으로 이화여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추계예술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석사와 현재 문화예술학 박사과정 중이다. 이 지부장은 제7대 성남음협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 8년간 이사로 재직중이며, 지난 2010년부터 성남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 지부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지금까지 음악협회를 이끌어 온 전 지부장님을 비롯한 역대 고문님들과 회원들이 함께 다시 화합하고 소통하며 활성화를 시키는 데 같이 가자는 의미로 함께라는 맥락으로...”를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새롭게 변화하는 문화기획 네트워크의 첫 번째 프로젝트 ‘문화기획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마케팅. 창의력. 트렌드, 기획력, 포시셔닝. PR 등 경영실무에 필요한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진정한 음악인들의 자존심을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한 성남시 청소년들의 음악교육사업을 육성하고 합창페스티벌, 교향악 축제, 공연별 테마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정기공연사업을 성남시 유관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남음악협회 임원들이 제1대 지부장 선출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음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우수 음악인을 발굴, 성남음악인대상, 박태현음악상 등을 활성화 시키고 회원 100명 배가운동을 펼쳐 각종 세미나, 음악포럼, 워크삽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조성환, 박은숙 감사의 2017년도 감사보고,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경상비 결산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일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