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개원준비 착착 진행
성남시의료원, 개원준비 착착 진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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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전 환자 중심 서비스 정착하고자 전 직원 대상 실시

오는 12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제1차 헬스케어 서비스디자인 전문과정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3월 9일과 12일, 양일간 수정구보건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성남시의료원 임직원 중 우선 배정된 1차 대상자 32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서비스디자인 전문가인 디자인케어 유운형·구정하 대표가 맡았으며, 두 번째 교육은 4월 20일 열린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과정은 수요자인 환자를 중심으로 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기르고자 마련됐으며, 헬스케어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방법론 학습 외에도 서비스여정지도(Service Journey Map)를 직접 그려보고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개선점을 도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실시됐다. 본 과정을 수료한 직원 중 우수 성과자는 혁신 리더로 선발해 앞으로 조직 내 서비스디자인 역량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 조승연 의료원장은 “개원 준비로 바쁜 와중에 모든 구성원이 서비스디자인 교육을 받는 만큼 혁신적인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경험 증진을 비롯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발의해 세운 공공병원으로, 설립 단계부터 서비스디자인을 도입하여 수요자 중심 지역 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성남시민의 삶의 질과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공공의료 서비스디자인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로드맵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