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합창단, 평창패럴림픽서 '희망의 하모니'
아름드리 합창단, 평창패럴림픽서 '희망의 하모니'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8.03.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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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장애 첼리스트와 협연, 장애우에 대한 희망, 평창 패럴림픽 성공기원 메시지 전달

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가 장애 첼리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희망과 평창패럴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전했다.

▲ 11일 평창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장애첼리스트와 협연중인 아름드리합창단.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심포니 송이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하모니'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연을 선보여 청중들에게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아름드리 합창단은 러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편견 불식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단원들 스스로의 자존감도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공연에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초청, 공연 관람 후 간담회를 열어 향후 효과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 코리아서포터즈가 '편견과 차별없는 세상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해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사람중심의 장애인 행복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하우스에서 문화공연협연을 마친 아름드리 합창단은 '코리아 서포터즈' 행사에 참여해 강릉 아이스하키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의 예선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체코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한점차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 체코와의 경기에서 3대2 한점차로 승리한 대한민국팀이 관중에게 승리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