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쾌청한 날씨 영상 10도 포근
설 연휴 쾌청한 날씨 영상 10도 포근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2.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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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자 설 연휴 이틀째인 16일은 전국이 쾌청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지에 1~3㎝,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 미만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도에서 2도,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춘천 -8도 Δ평창 -9도 Δ강릉 -2도 Δ대전 -5도 Δ대구 -3도 Δ부산 2도 Δ광주 -4도 Δ제주 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춘천 5도 Δ평창 5도 Δ강릉 8도 Δ대전 6도 Δ대구 8도 Δ부산 10도 Δ광주 8도 Δ제주 10도 등이다. 

전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람의 경우 전날 밤부터 17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15일에는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 16일 밤부터는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은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16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