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장 출마 선언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장 출마 선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8.02.14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만 광주시민의 보다 나은 삶위해 역량 발휘...새광주건설 기여"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의장은 12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역사관에서 지지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날부터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광주시는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의 발달과 인접되어 있는 위성도시"라며 "지리적인 이점과 기능을 갖게 된 광주시가 근래에 이르러 급작스러운 지역경제 성장과 인구급증, 주변 주거시설 및 사업장의 증가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의장이 6.13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어 "조용하며 풍요로웠던 광주시가 이렇게 급작스럽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교통문제, 환경문제, 상수도 수질보호문제 등 전반적이고 직·간접적인 사회문제가 수반되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동안 공직생활과 사회활동 등을 통해 경험한 바를 우리 37만 광주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 팔당 상수원 취수구 이전으로 광주시 2권역으로 변경 ▲ 광주도시관리공사 수익사업부 신설해 광주시 개발사업 추진 ▲ 고산1리, 장지 구 3번 도로 교차로, 능평·신현구간 교통체증 해결 ▲ 역사박물관, 문화원, 노인복지회관, 여성회관,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 고교무상급식 추진 ▲ 역세권 도시계획 조기 추진과 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우경 전 광주시의장은 1974년 광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청에서 퇴사한 후 2002년 광주시 오포읍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제 4대 후반기 광주시의회 의장을 맡아 인도 없는 도로개설 반대, 공동주택지원에 관한 조례, 경안천 낚시금지지역 지정, 광주시추진 공동대표 등을 맡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