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IOC 총회 개회식’서 올림픽 찬가 합창
아름드리 ‘IOC 총회 개회식’서 올림픽 찬가 합창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8.02.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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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합창단아름드리, 평창올림픽 IOC 개회식서 '올림픽 찬가'...엑소, 백현과 애국가 제창도

(사)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는 5일 오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32차 IOC 총회 개회식에서 문재인대통령을 비롯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총 9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찬가'를 불러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탤런트 차인표 씨와 박선영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바흐 위원장과 위원들을 비롯한 IOC 측 인사 200여 명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등도 초청됐다.

 

세개 각국 다문화어린이 25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는 올림픽 공식 찬가인 '올림픽 찬가' 공연에 이어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이 선창하는 가운데 애국가를 합창해 박수갈체를 받았다. 이어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바흐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IOC가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 후에는 '화합과 평화의 바람'이라는 제목 아래 IOC 총회의 개회를 축하하는 5막짜리 문화 공연으로 국립무용단이 역동적인 오고무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태권도 퍼포먼스 팀인 '케이타이거즈'는 비보잉 등의 기술을 접목한 태권무 공연을 펼쳤다.

 

한편 다문화합창단 아름드리는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되어 국가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다문화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